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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박사 헤이든
미국 F-1 비자 인터뷰 후기 (2023.10) 본문
드디어 10월 26일, F-1 비자 인터뷰를 완료했다.
미국 박사 풀펀딩은 비교적 수월하다고 하여 엄~청 걱정하진 않았지만 내심 불안했달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1. 주한 미국대사관 방문
우선 비자 인터뷰를 위해 광화문의 주한 미국대사관으로 가면 된다.
나는 오전 8:45 예약이었는데 8:20 쯤 도착했다. (뒤에 타임라인으로 한번 더 정리할 예정)
그리고 난 도로변쪽으로 가서 정문이 어딨나 헤맸는데, 경찰한테 물어보니 대사관 옆문으로 가야한단다.
가보니 사람들이 꽤 많이 서있었다. 앞에 가서 쭈뼛거리면 누군가 오셔서 비자 받으러 왔으면 이쪽으로 서라고 한다.
2. 대사관 출입
1) 출입문에서 여권을 보여주면 비자 받으러 왔냐고 물어보신다.
2)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면 냅다 소지품 제출 & 검사가 이루어진다. 보관증을 주시는데 이건 나중에 소지품 찾아갈 때 다시 내면 된다.
* 전자기기(핸드폰, 노트북, 패드, 에어팟, 워치 등), 보조배터리, 전자담배 등을 모두 제출해야 한다.
3)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하신다.
3. 2층 첫번째 관문: 서류 확인 (약 5분 대기)
1) 2층에 가면 바로 오른쪽에 CHECK 라고 적힌 곳이 있는데, 여기서 한국인 직원분들이 나의 여권과 필수서류를 검사하신다.
2) 필수서류와 추가서류를 구분해두면 좋다. 그리고 여권 케이스 미리 벗겨두자.
* 필수서류: I20 / DS-160 confirmation page / 인터뷰 예약확인서 / SEVIS fee 지불영수증
4. 2층 두번째 관문: 지문 인식 (약 20분 대기)
1) 서류 확인 후 안내해주시는 곳으로 가서 줄을 선다.
2) 한국말이 가능하신 분들(외국인들한테는 영어로 하심)이 간혹 몇몇 사람들에게는 무언가를 물어보시긴 했다.
3) 나는 별말없이 여권+서류 드리고 지문 찍고 패스했다.
5. 2층 마지막 관문: 비자 인터뷰 (약 45분 대기)
1) 2층 입구 기준 왼쪽에서 비자 인터뷰를 진행한다. 안내해주시는 곳으로 가면 된다.
2) 2개 창구(여성 외국인 2명)에서만 인터뷰를 진행해서 줄이 좀 길었는데(오전 8시 50분경) 나중에는 추가로 창구 1개를 더 열어주셨다.
3) 한국어랑 영어 중 뭐가 더 편하냐고 물어보는 영사님도 계셨다. 근데 나한텐 안물어보고 냅다 영어로 말씀하셨다.
4) 질문은 대략 4개였고 매우 빠르게 완료되었다. (한 2분 걸린 듯) 거의 Yes 밖에 안한 것 같다....
- 질문1: 너 전공뭐야? (어쩌고 저쩌고 specialty?라고 하셨다.)
- 대답: Engineering.
- 질문2: 석사가는거야 박사가는거야?
- 대답: Doctoral.... (이라고 말하는 도중에 영사님이 I20서류 보시더니 "아 박사구나"라고 셀프로 대답하셨다)
- 질문3: 학교에서 월급이랑 등록금 지원받는거지?
- 대답: Yes.
- 질문4: 그럼 한국에서 석사는 이미 딴거야?
- 대답: Yes.
- 마무리말: Okay. (뒤에 어쩌고 저쩌고 하시면서 여권빼고 서류만 돌려주심: 대충 알겠고 서류 줄게라는 의미인 듯ㅋㅋ)
- 대답: Okay, thank you.
5) 앞사람들 보니까 비자 발급이 거절되는 경우 색깔 종이(초록색 또는 주황색)를 주시면서 오늘 비자 발급이 어렵다고 하신다...덜덜
6. 소지품 찾기
1) 인터뷰가 끝나면 그냥 1층으로 내려와서 보관증을 보여드리고 소지품을 찾으면 된다.
2) 그럼 모두 끝!
생각보다 수월했던 나의 첫 비자 인터뷰.
영어로 듣고 말해야 해서 긴장했는데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바로 뒤에 있음)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다.
TIMELINE (오전 8:45 예약)
8:20 대사관 도착
8:45 서류 확인 및 지문 인식 완료
9:35 비자인터뷰 완료
비자 state는 approved였다가 다음날 오전에 issued로 바꼈다.
참고로 비자 상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했다.
이제 비자 붙은 여권을 받아야 하는데, 픽업과 배송 2가지 방식이 있다.
난 마침 학교 근처길래 그냥 픽업으로 신청했다. 아래 주소에서 픽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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